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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계절과 함께 매년 찾아오는 골치 아픈 질환, 복통부터 구토, 설사까지 유발하는 바로 식중독입니다. 최근에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해서 추운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증가하면서 1년 내내 식중독에 대한 예방의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식중독의 원인과 증상
식중독이란 음식 또는 물을 섭취할 때 그 안에 포함된 미생물이나 그 미생물이 만들어낸 독소 때문에 발생하는 감염성 혹은 독소형 질환입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균들 중에서 대표적인 살모넬라균, 비브리오균 그리고 병원성 대장균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살모넬라는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균 중에 하나입니다. 주로 닭과 같은 가금류에서 가장 많이 감염되는 균종으로 보통 알의 껍질에 묻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뿐 아니라 가끔 가금류의 난소나 난관에 감염돼 있는 경우에는 표면뿐 아니라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기에 달걀 껍데기를 만지거나 달걀 몇 개 짚고 나서 균이 묻은 상태로 채소나 과일, 날고기 같은 것들을 만지거나 손질하거나 옮기거나 했을 때 이 경로를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합니다. 살모넬라균은 특징적으로 열에 취약합니다. 가열하면 사멸되지만 저온이나 냉동 건조 상태에서는 사멸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음식을 익혀 먹는 경우에는 감염을 피할 수가 있지만 익혀 먹지 않고 날 걸로 먹거나 시원하게 먹거나 할 경우 여름철에는 대부분 문제가 됩니다. 2. 다음은 비브리오균으로 장염 비브리오 균은 바닷물에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어패류를 통한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생선이나 조개 같은 것의 껍질, 아가미, 내장에 존재하기에 여름철에 회나 해산물을 섭취하실 때 주의해야 하는 균입니다. 어패류를 통해서 비브리오균이 우리의 장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12시간에서 24시간 사이에 심한 복통과 심한 설사까지 유발되는데 대부분은 3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브리오균 또한 살모넬라처럼 열에 취약하기에 가열하거나 익혀서 드시면 안전합니다. 3. 마지막으로는 병원성 대장균입니다. 병원성 대장균 중에 내독소를 생성하는 대장균이라는 균이 있는데 내독소 생성 대장균은 여행자에서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여행을 가서 생기는 여행자 설사의 대표적인 원인균이 병원성 대장균입니다. 흔히 해외여행 가서 물갈이한다는 표현을 하는데 이 경우에 감염되는 균이 대부분 병원성 대장균입니다. 특히나 O-157 균에 의한 장 출혈성 감염증이 있는데 이는 법정 전염병의 일종으로 전염력이 강하며 발병 이후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매우 치명적인 질환입니다. 사람이나 가축 그리고 자연환경 전체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여러 종류의 식품이 원인이 될 수 있고 물을 매개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 주된 오염원은 덜 익힌 육류나 상한 우유 등이며 열에 약하기 때문에 많이 익히고 잘 데워서 먹으면 예방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세균성 식중독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온도에 민감하다는 것입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부분의 그런 균들이 4도 이하에서 사멸을 하고 60도 이상에서 사멸합니다. 반면 4도에서 60도 사이에 굉장히 증식을 잘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뜨거운 음식은 60도 이상 가열을 하고 차가운 음식은 4도 이하로 보관하면 식중독균의 증식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증식 속도는 종류별이나 여러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30도에서 35도 사이에서 속도가 빠르기에 대부분의 식중독들이 무더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식중독의 대표적인 원인은 이런 미생물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그 외에도 원인이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식중독과 각종 화학물질로 인한 식중독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은 대부분 구토와 설사가 일어나며 전신 증상으로는 발열, 신경마비, 근육 경련, 의식 장애까지 나타납니다.
치료
식중독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거나 수액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호전됩니다. 그런데 증상이 극심하게 열이 40도에 이르고 혈변이나 염증 변이 나오며 근육 경련, 의식 장애까지 발생한다면 위험하기 때문에 이때는 입원을 해야 합니다. 식중독은 1차적인 치료가 수액 공급으로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인 계속적인 구토와 설사로 우리 몸속에 수분이 빠짐으로 탈수가 일어나게 되며 심하게는 아기들 같은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하며 몸무게의 5%까지 빠지면 응급으로 입원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경우에는 매우 심각하고 성인의 경우도 구토나 설사가 심해지면 몸속에 수분이 많이 빠지게 되면서 탈수가 일어나고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해 장점막이 손상이 되며 이미 장에서 소화 흡수 기능도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식중독 환자가 물을 마시거나 먹거나 하면 설사는 더욱 악화돼서 더 탈수 증상을 일으킬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설사나 구토 형태가 심하지 않을 때는 포도당이나 전해질이 포함된 물 같은 것들이 일반 물에 비해서 탈수 교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끓인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약간 넣어 미지근하게 식혀서 드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이는 증세가 경미한 형태일 때며 만약에 구토나 설사가 극심해지면 수액으로 혈관으로 직접 놔주는 게 치료에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회복을 위해서 경미한 형태일 때는 끓인 물에 약간의 설탕이나 소금을 넣어서 조금씩 드셔주시고 설사가 너무 많고 구토도 심해서 먹자마자 토한다면 그리고 설사가 10회 이상 있고 기력이 빠지기 시작한다면 수액 공급을 받아야 하며 그런 상황에서 혈변까지 나오고 열이 난다면 항생제까지 맞아야 될 수 있으므로 병원에 가야 됩니다. 이렇게 식중독 그리고 장염과 같은 질병들은 원인균을 해결하는 방법이 균을 내 몸에서 빠져나가게 해야 하는 것으로 빠져나가기까지 시간 싸움이 됩니다. 탈수가 교정되고 기력이 떨어지거나 전해질 불균형이 심하지 않도록 그 사이의 시간이 문제인 질병이기에 첫 번째 치료는 무조건 수액 공급과 영양 공급입니다. 두 번째 치료는 반드시 병원에 가서 약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이는 감염형 설사여서 혈변이나 농이 나오는 경우 함부로 지사제를 먹으면 오히려 장에 이런 균들과 부산물들, 염증 그리고 혈까지 다 남아 염증을 악화를 시키며 독소형의 경우에도 독소를 못 빠져나가게 막아버리기 때문에 삼투 현상으로 우리 몸속에 독소가 더 쌓이게 됩니다. 그로 인해 장염이 악화가 되게 됩니다. 그래서 식중독이나 장염 때문에 약을 복용할 때는 함부로 약을 사 드시면 절대 안 되고 꼭 가까운 병원에 가셔서 처방을 받아서 약을 드셔야 합니다 세 번째는 금식으로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금식을 하면서도 설사나 구토가 나온다면 다시 탈수가 문제가 됩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앞에서 처럼 전해질을 물로써 마셔주고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금식을 해야 합니다. 그 후 하루 이틀 정도 지나 호전이 되면 다행이지만 만약에 극심하게 증세가 나타난다면 수액 공급을 받거나 입원을 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 구토나 설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금식 상태를 유지하다가 미음이나 쌀죽 같은 기름기가 없는 음식으로 식사를 시작하고 이후 3일 정도 지나면 증상은 대부분 호전됩니다.
예방
예방법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손 씻기, 끓여 먹기, 익혀 먹기 이렇게 세 가지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대부분 식중독의 대표적인 균은 모두 열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물과 음식은 가급적 가열해서 잘 익힌 후에 드셔야 하며 균의 전파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손을 항상 잘 씻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식중독들은 가벼운 형태로 3일에서 5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끝나는 경우가 많지만 어떤 경우 의식 소실까지 일어나거나 패혈증이 오면서 굉장히 심각해지고 피부도 벗겨지는 상태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는 질환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처음에 약할 땐 괜찮은데 심해졌을 때 가볍게 생각하고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